최근 레몬과 오렌지에 이어 ‘유자’가 시트러스 계열을 대표하는 과일로 급부상하면서 유자 성분을 함유한 음료와 뷰티 아이템들이 출시되고 있다.  겨울 제철 과일로,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많이 사랑받았던 유자가 상쾌한 맛과 향으로 여름 음료와 뷰티 아이템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 올 여름 새롭게 떠오르는 유자의 효능은 무엇일까?

유자는 한의학적으로 서늘한 성질로 해열과 항염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질이 여름에는 체내의 열을 식혀주고 겨울에는 감기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 유자에는 레몬의 3배, 사과의 25배 이상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그리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여름 유자 성분을 함유한 바디케어 라인 ‘프레쉬 모이스춰 라인’을 신제품으로 선보인 일리(illi)의 브랜드 담당자는 “체취와 땀으로, 향에 더 민감해지는 여름 날씨에 산뜻하고 은은한 유자향이 바디케어 제품에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으며, 비타민C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지친 바디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는 유자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유자 블렌디드 주스’를 선보였다. ‘유자 오렌지 롤’과 ‘유자 위크엔드’ 파운드 케이크 등 유자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에서도 유자 과즙과 시원한 탄산수가 조화를 이룬 ‘유자 에이드’를 신제품으로 선보이며 여름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에서는 ‘그린티 유자 향수’를 출시했다. 유자의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 그린티의 은은한 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여름에 사용하면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방탄력케어 일리(illi)에서는 유자 성분을 함유한 ‘프레쉬 모이스춰 라인’을 선보였다. 여름에 사용하면 좋을 바디케어 제품 6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마다 유자 성분을 함유해 지친 피부에 생기와 상큼한 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삼 추출물을 함유해 바디라인을 더욱 매끄럽고 탄력있게 가꿀 수 있다. 샤워 후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바디워시와, 바디워시에 스크럽 기능까지 더한 스크럽 워시, 건조한 바디피부에 수분감은 물론 은은한 유자향이 기분을 산뜻하게 탈바꿈 시켜주는 바디 미스트가 구성되어 있다.

끈적임 없는 촉촉함과 생기는 물론 은은한 광채까지 더해주는 바디로션, 그리고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야외활동 시에 사용하면 좋은 선 미스트와 복숭아 컬러로 피부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선 크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