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모인들 사이에서 수술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헤어 연출이 가능한 모발이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모발이식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심는 것을 넘어, 헤어라인성형과 정수리 탈모, m자형 탈모 등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모발이식을 시술로 생각하기 쉽지만 수술의 한 종류다. 이식하는 모발의 개수와 양도 중요하지만, 부위별 밀도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모발이식 전문 의사들에 따르면, 후두부의 모발이 적은 경우 많은 양이 아닌 2000~3000개만 심더라도, 이식 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은 물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공적인 모발이식은 디자인에 달려있다. 개인별 성별, 연령과 탈모 진행 정도를 계산해야 하며, 기본적인 대칭성 외에도 헤어라인의 높이와 깊이, 각 부위 설정 등 최적의 헤어 디자인을 설정해야 자연스러운 모발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모발이식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술 전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 모발의 방향, 밀도가 정교하게 계산되어야 한다. 평소 오른쪽으로 머리를 넘기는 사람에게 왼쪽으로 넘길 수 있게 심어준다던지, 한 쪽으로 너무 많이 심어 부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면, 오히려 모발이식 전 상황보다 불편함을 주게 된다.

모발이식은 한정되어 있는 뒷머리 모발을 이용해서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미적인 것을 고려해 무조건 많은 양을 이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모발이식을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서는 유전에 따른 탈모유형과 탈모진행 속도 등을 고려하며, 최대한 자연스럽고 풍성해 보이게끔 모발이식 다자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보자르 모발이식센터 정용석 원장은 “얼굴이 다르듯 모발이식도 개인별로 다르게 시술받아야 한다”며 “만족스러운 수술을 위해서는 모발이식전문병원인지, 경험이 많은지를 시술 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원장은 “모발이식은 안전하고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지만, 단점과 함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술 전 반드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시술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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