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남성들의 뷰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루밍족은 자신의 외모를 적극적으로 가꾸는 남성들을 일컫는 말로, 패션뿐만 아니라 미용 제품에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투자하여 본인의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이렇게 다양한 그루밍 아이템 중 일명 그루밍의 완성이라고 불리는 ‘향수’는 향에 따라 남성의 스타일을 변화시킬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뷰티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올여름 남성의 그루밍을 완벽하게 스타일링 해줄 향수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베르사체 남성 향수인 ‘베르사체 에로스’는 강하고 열정적이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고 지배하는 남성을 위한 향수다. 베르사체 에로스의 파워는 보틀 중앙의 메두사로부터 표출되고, 골드로 새겨진 메두사는 바틀의 핵심이며, 터키석 컬러의 마무리는 힘과 남성의 육감이라는 새로운 심볼까지 더해준다.

민트 잎과 이탈리안 레몬 주스, 그린 애플 조합의 탑노트는 폭발적인 신선함과 생동감을 전하고 통카빈, 앰버, 제라늄 플라워 그리고 바닐라에서 비롯된 오리엔탈의 미들노트는 중독적인 관능감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베이스 노트는 아틀라스와 버지니아의 새더우드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에너지와 오크 나무가 주는 강렬한 파워를 느끼게 한다.

존 바바토스 ‘아티산’은 시트러스를 테마로 한 감귤류와 허브 톤의 조화로 시트러스의 상큼함과 프레시함에 우디의 따스함이 어우러진 향수로 ‘젊음’과 ‘깨끗함’을 전달한다.

보틀은 고전적인 플라스크의 단순한 라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으로, 손으로 짠 카라멜 색의 등나무가 절제된 아름다움과 정성이 깃든 명품 공예 감각을 보여준다.

존리치몬드의 ‘존리치몬드 포맨’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사는 자신감 있는 남성을 위한 향수다. 두근거리는 비트의 노래처럼 에너지 넘치는 향수는 크리에이티브하며 새롭고 흥미로운 요소로 만들어졌다.

스파클링한 베르가못과 생강, 오렌지플라워의 조화로 톱노트를 이루고 있으며, 카르다몸, 페퍼, 로즈마리, 워터멜론이 미들노트를, 베티베르, 세더우드, 엠버가 베이스노트로 따뜻한 향을 남긴다. 또한, 블랙컬러의 보틀에 ‘IT'S ONLY ROCK'N ROLL’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메탈이 장식되어 역동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