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등장하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해변과 풀장에서도 당당하게, 땀과 피지에 의연할 수 있는 고마운 아이템인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롱웨어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피부를 표현한 다음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으로 빠르게 마무리하면 안심하고 해변을 거닐 수 있다. 트렌디한 컬러까지 연출한다면 보다 스타일리시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워터프루프 제품의 비밀은 ‘휘발성 오일’에 있다. 제품을 도포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일이 공기 중으로 휘발되면서 고정력이 생겨 손으로 문지르거나 물에 들어가도 번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제형이 고정된 후에는 수정이 어렵다.
한마디로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을 최대한 단순하고 빠르게 하려면, 휘발성 오일이 마르기 전에 충분히 블렌딩해주고, 보다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경우엔 밑그림을 살짝 그려주고 원하는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평상시처럼 느긋하게 문지르다 보면 마르고 밀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속도가 정답이다.
Tip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의 부위별 노하우
EYE : 워터프루프 제품 중 물놀이에 가장 적합한 조력자는 리퀴드 아이라이너이다. 건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눈을 뜬 상태에서 원하는 라인을 3~4개의 점을 찍어 밑그림을 그린 다음, 눈을 감고 그 점들을 연결해주면 예쁜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LIP : 워터프루프 립 제품을 바른 후 평상시처럼 위아래 입술을 맞붙여 비볐다 뗀면서 블렌딩해선 절대 안 된다. 휘발성 오일이 날아가면서 두 입술이 끈끈하게 붙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입술을 벌린 상태에서 바르고 건조시켜야한다. 올 시즌 립 컬러 트렌드는 비비드한 만큼, 틴트 같은 립 컬러를 바르고 그 위에 립글로스를 얹어 이중 보완하면 더 좋다.
BASE : 워터프루프 베이스 표현시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픽서 기능이 있는 미스트를 뿌려 스펀지로 다지듯 두드리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여 밀착력을 증대시킨다.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탄탄한 워터프루프 베이스가 완성된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