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컨슈머’ 겨냥 맞춤 아이템 인기
‘에고 컨슈머’ 겨냥 맞춤 아이템 인기
  • 이동근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4.07.13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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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하는 트렌드의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소비가 두드러지는 패션과 뷰티 브랜드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행보다 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에 맞춘 커스텀 메이드 제품을 선호하는 ‘에고 컨슈머(ego consumer)’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패션, 뷰티업계에서는 기존에 규격화된 상품 중에서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을 넘어 개인이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주관이 강한 소비 패턴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발은 더 이상 콤플렉스를 가리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미지를 좌우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천편일률적으로 ‘풍성한’ 스타일의 가발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개인의 탈모 진행 상태, 얼굴형, 분위기 등 개인이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1위 가발전문기업 하이모의 ‘3D 스캐너 시스템’은 맞춤 제작 전 개인별 고유한 두피 및 탈모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해 착용감을 높인다. ‘3D 스캐너 시스템’은 서울대학교 산학 협동벤처와 함께 개발한 입체두상측정기로 개인의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 및 전송하면 측정된 데이터가 몰딩 기법으로 개인의 두상에 맞는 가발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컴퓨터 가상 화면으로 실제 가발을 직접 착용하기 전 여러 스타일의 가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버추얼 헤어 시스템’으로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하이모 3D스캐너시스템
고객별 각기 다른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피부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인 헬스 트레이너처럼 매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인 SK-Ⅱ ‘스킨 PT'도 눈길을 끈다. ‘스킨 PT’는 피부의 심층 분석을 통해 90가지 피부 유형 중 고객 개인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따라 꼭 맞는 스킨케어, 홈케어 노하우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스킨 PT’ 프로그램은 SK-II 전 매장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매직링 측정을 포함한 1회 체험은 무료로 제공된다. 30만원 이상의 구매 고객은 동의 하에 8주간의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받아볼 수 있다.

에데니끄는 고객의 성향, 체질, 사회적 위치에 맞춘 향수 컨설팅을 통해 맞춤 향수를 제작한다. 에데니끄의 향 컨설턴트에 따라 향 선호도와 성격을 알아보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결과는 4가지의 성향으로 분류되며 각 성향 별에 맞는 향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고 조합해 최종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100% 깨끗한 수제 공정을 거치며, 천연 아로마 오일과 식물성 알코올 베이스를 원료로 해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프랑스 쥬얼리 브랜드 아가타파리의 아가츄(AGAT`YOU)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의 가죽과 실리콘 밴드에 200여 개의 개성 있는 참을 골라 나만의 팔찌를 완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라인이다. 매 시즌 다채로운 디자인과 스토리가 담긴 참을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꾸준하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성년의 날에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로 왕관, 별, 하트 등의 참을 선보였고, 활용도가 높은 이니셜 알파벳과 시계 참까지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이모 홍정은 전무는 “소비자와의 밀착 소통으로 정확한 분석을 담거나, 취향과 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 중 소비자의 참여를 극대화한 패션, 뷰티 아이템과 서비스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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