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실내에서는 가습기 또는 젖은 수건 등을 배치해 두고 평소 수분크림과 기능성 화장품을 챙겨 바르는 것이 좋고, 가급적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매일 반복되는 자가제모로 인해 겨울철 피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대부분이 면도기나 족집게, 왁싱크림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건조한 피부가 손상될 우려가 있고 피부의 수분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엔 털이 영구히 자라지 않게 하는 레이저 영구제모술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영구제모는 ‘선택적 열파괴’ 로써 표피의 손상 없이 조사되는 레이저가 모근과 그 주변의 멜라닌에 집중적으로 조사되어 선택적으로 발모 조직을 파괴하는 원리이다.
겨드랑이, 좁은 이마, 코밑, 턱, 비키니라인, 팔, 종아리 등이 주로 시술 받는 부위이며 1달 간격으로 5~8회의 시술을 통해 90% 가량의 제모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술 받는 부위가 다양한 만큼 시술레이저 또한 다양하게 적용해야 한다. 레이저기기의 발달로 개개인에 따라 털의 밀도나 피부타입, 시술부위에 따라 맞춤제모가 가능해졌다.
대표적인 제모레이저로는 700nm 파장의 ‘스무스쿨레이저(Smooth Cool)’와 ‘808nm 다이오드 레이저’, 그리고 레이저 빛이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변화한 열에너지에 의하여 털의 뿌리를 파괴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엘리레이저(Allie)’등이 있다.
스무스쿨레이저는 일정한 온도유지가 가능한 하이피크파워(High-Peak Power)쿨링 시스템을 이용하여 영하 10℃까지의 초강력 냉각으로 피부 0.5mm를 보호하면서 일반 레이저 대비 2배 이상의 에너지를 조사할 수 있어 통증과 화상위험이 적다.
루미에클리닉 이정아 원장은 “시술 후에는 모공이 자외선 등으로부터 자극을 받기 쉬워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시술 부위를 보호해줘야 하고, 시술 후 간단한 샤워나 세안은 가능하지만 찜질방이나 사우나, 수영장 등 직접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지-
저작권자 © 뷰티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