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크림 제대로 쓰고 있나요?
젤 크림 제대로 쓰고 있나요?
건강한 피부를 위한 ‘젤 크림’ 200% 활용법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4.07.23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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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젤 타입 수분 크림. 시원한 느낌은 물론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도와줘 여름이면 꼭 찾게 되는 아이템이다. 그런데 잦은 사용에 비해 제대로 제품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원장은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 가벼운 텍스처의 젤타입 수분크림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젤 크림의 경우, 가벼운 텍스처와 빠른 흡수를 통해 피부에 수분을 집중 공급하는 제품인 만큼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필수"라고 조언한다.

젤 크림 형상의 비밀은 ‘수분 집중 공급’

흔히 '젤 크림'으로 불리는 젤 타입 수분 크림은 여름철 메인 스킨케어 제품 중 하나. 유분감이 있는 일반 크림과 달리 산뜻한 제형의 질감과 빠른 피부 흡수력으로 여름철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직접적인 수분 공급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여름철 좁쌀 여드름 등 수분 부족으로 인한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중·지성피부에 더욱 효과적이다.

고운세상 코스메틱 닥터지 홍보 담당자는 “수분이 가득한 젤 타입 수분 크림은 여름철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피부를 건강하게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라며 “수분 공급을 돕는 만큼 일반 크림에 비해 피부 흡수력이 빠르게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젤 타입 수분 크림에는 보습 및 유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의 혼합과 흡수를 돕는 폴리머, 고분자 성분을 활용하면서 흡수가 빠른 젤 형상을 취하게 되는 것. 또 젤 타입 수분 크림 중에는 피부의 열을 낮추는 쿨링 기능을 함께 갖춘 경우도 많다. 높아진 피부 온도는 콜라겐 분해를 촉진하는 만큼 이러한 쿨링 기능은 여름철 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내내 쓰게 되는 만큼, 젤 타입 수분 크림에 대한 소비자들 수요도 높은데, 특히 수분 지속력이 높은 제품은 인기 상품 대열에 오르거나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잡기도 한다. 실제로 저분자 히알루론산 기술로 즉각적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 48시간 동안 수분 지속력 등의 특징을 지닌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닥터지 아쿠아시스 워터 수딩 젤 크림’은 출시 이후 고운세상 코스메틱 온라인몰에서 2달간 약 3배의 판매율 신장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시리즈는 오랫동안 인기 상품의 위치를 차지하며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은 경우. 특허 보습 성분 마노스를 함유한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3.0’은 기존 제품에 비해서도 더욱 촉촉한 사용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뉴트로지나 하이드레이팅 젤’은 상대적으로 유분기가 있는 제품으로, 중지성 피부가 아닌 건조한 피부에 조금 더 적합한 타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보관 온도가 낮으면 쿨링감 극대화

젤 타입 수분 크림을 구매했다면, 우선 먼저 신경써야 할 것은 ‘보관 온도’와 ‘개봉 후 보관방법’이다. 젤 타입 수분 크림이 보관온도가 낮으면 쿨링감이 더 극대화되서 진정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차갑게 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반 가정용 냉장고에 지속적으로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지나치게 온도가 낮은 냉장고와 외부로의 이동을 반복하다보면 냉장고 속 음식에 번식하는 저온 세균의 영향으로 제품이 변질될 우려도 있다. 따라서 평소에는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1회 사용량만 냉장고에 보관해서 즉시 사용하거나, 화장품 전용 냉장고에 보관하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젤 타입 수분크림 사용시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또 하나의 요소가 발림성이다. 제품을 바른 후 얼핏 지나치게 빠르게 흡수된 듯해 여러 번 덧바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사용 후 메이크업을 할 때에는 피부 위로 때처럼 밀려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젤 타입 수분크림의 특성 때문. 일반 크림에 비해 유분기가 적은 탓에 얼핏 겉돌지 않고 즉각적으로 흡수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피부 속까지 완전히 흡수되기까지는 약간 시간이 걸린다.

이때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피부 위로 유분기가 있는 다른 제품을 바르면, 피부 위의 수분과 메이크업 제품의 유분이 피부 위에서 섞이지 못하고 겉돌며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 따라서 젤 타입 수분 크림을 사용한 후 메이크업 시에는 충분한 흡수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거나 수분 베이스의 메이크업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깨끗이 닦은 스패츌러를 꼼꼼히 활용하는 것도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는 팁. 젤 타입 수분크림은 타 제품보다 수분량이 많으므로 인체에 직접 닿거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여름철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하며 제품이 변질될 확률이 높다.

이 밖에 여름철 피부가 열을 받거나 달아오른 경우 진정을 위해 제품을 듬뿍 떠서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지나치게 과량을 바르는 것은 제품을 낭비하는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피부 속 수분 흡수량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은 그대로 피부 위에서 증발하기 때문. 따라서 스패츌러를 활용해 적정량을 덜어 피부에 온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사용하면 좋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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