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면 각종 모임과 파티들이 즐비하다. 지인들과 함께 하는 송년회,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즐기는 와인파티 등으로 연말은 분주하기만 하다. 특별한 날 여자들이 좀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돋보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할 터. 화려한 연말, 당신을 파티 퀸으로 빛나게 해 줄 방법은 무엇일까.
우아하면서 은은하게, 펄 메이크업으로 입체적인 얼굴을 연출하라.
최근 유행하는 파티 메이크업은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하고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얼굴 윤곽을 살려 피부를 표현한 뒤 은은한 펄 감으로 마무리하는 메이크업이다. 이를 위해서는 색조 화장 전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표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초화장 뒤 수분감이 많은 베이스를 펴 발라 피부 바탕을 표현해준다. 베이스 뒤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발라주고 촉촉한 파우더로 투명하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한다. 이때 하이라이터로 이마와 콧등, 눈 밑을 중심으로 가볍게 터치하면 얼굴의 입체감을 더할 수 있다. 눈 화장은 눈두덩이에 실버나 그레이, 골드 계열의 펄 감이 있는 섀도를 발라주면 신비롭고 매혹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보일 듯 말 듯, 적절한 노출로 섹시미를 더하라.
파티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섹시하고 화려한 의상이다. 노출은 섹시미와도 연결되지만 지나친 노출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영국 리즈대학교의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파티장에서 노출 수위가 40% 이내인 여성이 남성들로부터 대시 받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과도한 노출은 남성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아름다운 여성을 표현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라인”이라며, “가슴에 볼륨감이 있을 때 전체적으로 몸매가 늘씬해 보이고 가슴에서 허리선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S라인을 이루며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고 말했다.
평소 연출하기 어려웠던 과감한 패션을 시도해보는 것도 색다름을 줄 수 있다. 파티 의상으로 화려한 프린터 의상은 특유의 섹시함을 줄 수 있다. 미니 블랙원피스나 시스루룩에 퍼 자켓을 함께 연출하면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아름다움과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 환한 웃음으로 연말 ‘파티 퀸’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