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뷰라보’ 열풍
뷰티업계 ‘뷰라보’ 열풍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4.10.16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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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서 디자이너 간의 공동작업으로 활용되던 ‘콜라보레이션’이 뷰티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케팅 성공공식으로 자리잡았다. 유명 스타나 아티스트들이 받은 영감을 패키지나 컬러 등에 담아 개성 넘치면서 감각적인 뷰티아이템으로 재탄생 시켜주는 것.

가지고만 있어도 예뻐질 것 같은 이러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소비 심리를 자극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뷰라보(Beauty+Collaboration)’를 외치고 있는 뷰티업계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채화 느낌의 소녀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퐁당!

소녀감성 코스메틱 브랜드 ‘샤라샤라’는 일러스트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맑고 티없는 피부를 꿈꾸는 여성들의 로망을 담은 ‘플라워 페어리 테일’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는 주로 자연을 소재로 작업하며 ‘생활창작자’라고도 불리는 박만희 작가와 특유의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광고, 도서,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디렉션 역할을 맡고 있는 뽀얀(김은혜)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꽃잎처럼 화사하고 아름다운 소녀의 피부결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샤라샤라의 ‘소녀감성 코스메틱’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더욱 확실하게 표현했다. 크고 화사한 꽃을 든 소녀 모습을 제품 패키지 전면에 등장시켜 마치 동화속 한 장면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플라워 페어리 테일 라인은 BB크림, CC크림, 에어쿠션 제품 등 총 11종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온·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뷰티와 패션의 만남

모던하면서도 실험적인 메이크업 룩을 추구하는 뷰티 브랜드 ‘나스’가 재치 있는 컨템포러리 패션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필립 림을 만났다. ‘그림자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컬러’라는 주제로 탄생한 나스의 ‘필립 림 네일 컬렉션’이 그 결과물이다.

총 7개의 컬러로 구성된 이번 네일 컬렉션은 필립 림이 평소 영감을 받고 즐겨 사용하는 시그니처 컬러들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제비꽃의 오묘한 바이올렛을 닮은 ‘크로스로드’를 비롯해 미국의 머슬카에서 모티브를 얻은 ‘그래파이트’, 골드 샴페인 빛깔의 ‘골드 바이퍼’까지 하나같이 독창적인 컬러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 ‘슈페트’와 슈에무라의 이색 콜라보

슈에무라는 업계 최초로 ‘고양이’와 협업을 진행해 화제다. 세계적인 패션거장 칼 라거펠트의 애묘로 유명한 ‘슈페트’가 그 주인공. 슈페트는 이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수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을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패션 펫이다.

이번 ‘슈페트 프로젝트’를 통해 슈에무라는 슈페트의 아름다운 흰 털과 푸른 눈동자를 칼 라거펠트의 스케치로 담아내 슈에무라만의 매력적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벌써부터 국내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는 이번 슈페트 컬렉션은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샤라샤라 마케팅 담당자는 “화장품의 디자인적인 요소에서 소장 가치를 더하며 소비자들의 눈까지 즐겁게 해주는 뷰티업계 콜라보레이션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색다른 시도를 통해 브랜드별로 차별화되는 개성 넘치는 제품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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