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사장 오세한)는 말레이시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Pavillion)몰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번에 문을 연 파빌리온몰 매장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에만 20개 이상의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필리핀,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10개국에 96개 매장을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지역 K-Beauty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빌리온몰 매장은 오픈 당일 약 4만 링깃(한화 1,300만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는 토니모리의 베스트셀러인 비씨데이션 올 마스터를 포함해 더운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순수 에코 알로에젤과 스네일 스킨케어 라인, 피치 핸드 크림 등이다.

토니모리 해외영업팀 담당자는 “말레이시아 파빌리온몰 점의 경우 오픈 당일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아 현지에서 K-Beauty와 토니모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연말까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어서 올해 안에 동남아 지역 매장은 1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아시아 시장 확대의 성공과 함께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를 향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미국의 중심인 뉴욕 맨하탄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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