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말랐다”가 망언? 사실은 올바른 지적
“너무 말랐다”가 망언? 사실은 올바른 지적
  • 이동근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2.01.16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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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성의 몸매 하면 대부분 ‘날씬한’이라는 형용사 어구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무조건 날씬하다고 멋진 몸매일까? 의외로 날씬한 몸매를 가진 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건강한’ 몸매를 부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진정한 다이어트는 어떤 몸매를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일까? 일선 다이어트 업체 관계자의 조언을 통해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올바른 다이어트, 체중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지난달 15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은 자신에 대해 “너무 마른 몸이 단점”이라며 “유리는 건강한 몸을 가졌다. 나 같은 경우에는 너무 말라서 춤을 출 때 맵시가 안난다”라고 밝혔다. 평소 몸매 좋기로 유명한 수영이 한 이야기이기에 언론들은 ‘망언’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이 같은 언론의 호들갑과 달리 수영의 몸매는 사실 ‘안쓰럽다’는 평가가 많다. 사실 너무 마른 몸매는 ‘이상형’일지는 몰라도 마른 몸매가 건강을 뜻하지는 않는다.

한 건강 월간지의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가장 이상적인 키가 160~165cm, 체중은 45~50kg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건강에 가장 이상적인 키와 몸무게는 사실 165cm의 키라면 표준체형은 58.6kg, 보기 좋다고 인정되는 체중은 52kg는 돼야 한다. 만일 160cm의 키를 가졌다고 해도 45kg은 너무 마른 것으로 건강상 위험한 수준이다.

다이어트 전문샵 레드라이프 관계자는 “간혹 너무 마른 몸무게를 목표로 하는 여성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몸에 위험해 진다고 조언해 준다. 저체중은 보통 사람보다 몸이 허약하며, 권태감 무기력을 동반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움직이기만 하면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억지로 저체중에 이른다고 해도 탈모, 피부노화 등 각종 부작용이 생겨 오히려 원하는 미인상과는 멀어지게 된다. 무리하게 살을 빼기보다는 자신의 몸매를 확인하고 이에 맞춰 관리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할 때는 어느 정도 몸무게를 목적으로 해야 할까. 사실 정답은 없다. 중요한 것은 체중이 아니라 적절한 지방과 근육의 비율, 그리고 가장 쾌적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인데, 몸무게는 그 결과 나오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또, 근육이 지방보다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몸무게는 좀 많이 나와도 날씬하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몸무게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떤지, 어느 정도 몸을 만드는 것이 적절한지, 기초대사량을 어떻게 조절할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고,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이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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