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치료, 꼭 알아둬야 할 사항
여성 탈모치료, 꼭 알아둬야 할 사항
  • 김소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2.01.16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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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최근 여성들에게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여성탈모다.

한 통계에 따르면 여성 탈모 환자의 절반 이상(55%)이 원형 탈모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에게 발생하는 탈모는 남성과 달리 대머리로 진행하지 않는다. 정수리부터 서서히 머리숱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으로 초기에는 발견이 어려우며 증상이 악화되면 정수리 부분이 훤히 드러나게 돼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이마의 모발선이 비교적 잘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근의 머리숱이 옅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샴푸할 때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거나 옷이나 베개에 유난히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 있고 가렵고 파마가 잘 나오지 않는다. 여성 탈모의 유형은 스트레스성 탈모, 원형탈모, 유전형 탈모, 출산탈모, 다이어트형 탈모 등 매우 다양하다.

▲ 김시영 조앤킴모발이식센터 원장이 내원한 환자에게 탈모 치료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탈모여부는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하루에 빠지는 모발 수가 100개가 넘는다면 그것은 '병적인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빠진 머리카락을 일일이 헤아려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때는 머리털을 가볍게 당겨보는 검사를 해보면 알 수 있다.

8~10개의 머리카락을 한데 모은 뒤 잡아당겼을 때 1~2개가 빠지면 정상이지만 4~6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탈모치료는 민간요법에서부터 미용, 치료제까지 수십, 수백 가지의 방법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중에는 의학적으로 인증 받지 못한 많은 제품들이 탈모에 좋다는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경우도 있다. 얼핏 들으면 귀가 솔깃하지만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탈모가 까다로운 이유는 탈모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 때문이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탈모치료제 중에는 여성이 사용했을 때 부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약사나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미녹시딜(minoxidil)이나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는 탈모치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은 임산부, 가임기 여성이 해당 약물을 복용하면 태아의 성기기형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여성탈모환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다가 탈모치료제로 쓰이기 시작한 미녹시딜은 탈모 부위에 바르면 약물이 흡수되어 모발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약물의 성분 함량 비율은 남성 5%, 여성 2% 제품을 사용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두피홍조, 각질, 두피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이 고농도의 미녹시딜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팔, 다리 등 다른 부위에 털이 자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임산부와 수유부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

탈모 해결의 가장 좋은 방법은 모발이식술로 시술비용이 만만치 않으나 확실하다. 하지만 비싼 가발을 사서 1년에 한번 씩 구매하고 한 달에 한번 이상 가발 관리에 드는 비용에 비하면 훨씬 경제적이고 편하다.

최근에는 탈모 치료의 목적만이 아닌 미용의 목적으로도 모발이식은 각광받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먼저 유행하기 시작해 그 비율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로 또 다른 미용성형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조앤킴모발이식센터 김시영 원장은 “여성 탈모 해결을 위해 모발이식을 결정할 경우 여성 모발이식은 무엇보다 자연스러움이 강조되기 때문에 경험 많고 미적 감각이 풍부한 의사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보다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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