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모발이식 상담 증가
설연휴 모발이식 상담 증가
  • 김소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2.01.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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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일선 의료기관에 모발이식 상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이번주말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30대 중반부터 탈모로 고민하는 40대 초반의 직장인 박길수씨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박씨는 설날연휴 전인 오는 20일 모발이식 수술 날짜를 받기로 했다. 직장내에서 나이들어 보인다는 동료들의 짖굿은 농담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오던 박씨는 “올해 목표가 건강하게 사는 것이니만큼 모발이식으로 자신감을 찾고자 수술을 결심했다”고 한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설날연휴를 전후해서 모발이식 수술을 받으려는 상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모발이식 수술은 적어도 4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술법의 발달로 수술 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지만 모발의 안착과 생착률을 높히기 위해서는 하루, 이틀 정도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연휴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개원가에 따르면, 절개수술의 경우 수술한 날로부터 수술 후 상처 관리 및 실밥 제거가 끝나는 날까지 걸리는 기간은 대략 10일 정도다. 간혹 환자들 중에는 빠른 수술시간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발이식 수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연스럽게 헤어라인과 모발방향을 제대로 이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문의들을 말한다.

비절개수술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단축된다. 오준규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은 40~50대의 탈모환자들에게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수술로 적용되지만 20~30대의 탈모환자들에게는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발이식 방법에는 절개식과 비절개식 2가지가 있다. 탈모가 심하지 않아 한 번의 수술로 끝날 수 있는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좀 더 많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수술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많은 개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후 통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하루에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동시에 시행하는 수술이 늘어나고 있다. 이 방법은 수술 시간이 7~8시간 정도로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하루에 두 가지 수술의 장점을 모두 살리면서도 많은 모발을 이식할 수 있어 좋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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