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것은 바로 대용량 화장품. 1990년대 경기 침체 시기 때 불어왔던 립스틱의 유행처럼 2010년대에는 대용량 화장품을 구매하여 나눠 쓰는 트렌드가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작은 사치’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적은 용량에 비해 놀랄 만큼 고가의 화장품들이 즐비하다. 고급 성분과 기능성을 내세우지만 물가상승과 경기 불황에 내 화장품 하나를 사면서도 가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대용량 제품에 손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 무조건 큰 것을 선호하던 과거 어머니 세대들의 수요에 따라 대용량 세제와 식음료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최근에는 젊은 세대들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며 대용량 화장품을 구매하여 친한 친구들과 나눠 쓰거나 가족과 함께 쓰는 용도로 대용량 화장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퉈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스킨케어부터 헤어 제품까지 넉넉한 용량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 고객을 만족시키는 대용량 세트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피부 수분을 보호하는 세라마이딘 보습 세트

피부 장벽과 가장 유사한 성분인 세라마이드는 이제 보습 관리에 빠질 수 없는 성분이 되었다. 세라마이드 성분을 미세한 입자로 캡슐화한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은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수분을 전달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수분 크림으로 남녀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링 아이템이다.

유아도 함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하여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대용량 세라마이딘 크림과 세라마이딘 리퀴드를 보습 2단계 세트로 구성해 선보였으며 기존 세라마이딘 리퀴드 용량 대비 2배 커진 300ml 점보 사이즈 제품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한국 여성들의 헤어 타입에 딱 맞는 대용량 헤어 오일 세트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헤어 케어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는 아르간 오일을 주성분으로 손상된 모발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여 윤기 있고 부드러운 헤어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모로칸오일은 5월 한 달 동안 서양 여성보다 제품 사용량이 많은 한국 여성을 위해 기존 용량보다 25% 증량해 제작한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125ml와 휴대가 간편한 25ml 미니사이즈를 세트로 구성한 감사의 달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여름 필수품, 짐승 용량 멀티 클렌저 세트

닥터 브로너스는 공정무역을 거친 유기농 성분을 사용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착한 브랜드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이다. 멀티 클렌저의 대명사가 된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은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59ml부터 ‘짐승 용량’으로 불리는 950ml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세정이 잦아지는 여름을맞아닥터 브로너스는 퓨어 캐스틸 솝950ml 3종과 전용 거품용기를 세트로 구성하여 공식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이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