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와 스트레스, 환경오염으로 인해 젊은 층에게까지 탈모가 확대되면서 이런 고민을 확실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모발이식을 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모발이식은 가발이나 기타 방법과는 달리 탈모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고 있지만 수술 전 후 주의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성공적인 모발이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 전 발모제인 미녹시딜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일주일 전부터 중지해야 한다. 비타민과 아스피린 역시 일주일 전부터 복용을 금해야 하며, 술은 이틀 전부터 마시지 말고 수술 전날 저녁과 당일 아침에 머리를 감고 모발이식을 받아야 한다.
수술 당일 아침 식사는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수술 전 의사에게 반드시 알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수술 후 진정제를 복용한 경우 자가운전은 피하도록 하고, 술과 담배는 수술 후 3주간 금해야 한다. 수술 당일은 집에서 쉬는 것이 좋으며, 잘 때는 베개를 높게 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5일 정도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심한 운동을 삼가해야 하며, 수술 후 약은 식사 후에 복용하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식한 부위의 붓기를 빼기위해서는 1~2일 간 이마에 얼음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으며, 가발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최소 일주일은 지나서 착용하도록 하고 샴푸는 수술 다음 날부터 가능하지만 이식한 부분은 세게 문지르지 않아야 한다.
병원은 수술 한 다음날 내원해 치료를 받는데, 이식된 부분에 생긴 딱지는 수술 후 10일 정도가 지난 후 병원에서 제거해 주므로 그 전에 일부러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김시영 조앤킴모발이식센터 원장은 “수술 후에 이식된 부분에 대해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아도 된다. 후두부에 봉합된 부분의 실은 수술 후 10일 경에 뽑게 된다”며, “지방이나 해외에 있는 환자의 경우 자연적으로 녹는 봉합사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운동은 수술 4일 정도 후 부터 가벼운 정도로 가능하고, 10일 이후부터는 뜀뛰기나 헬스 같은 강한 운동도 가능하다”며, “그러나 몸을 부딪치는 운동은 3주 이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이식된 부분에서는 수술 후 3주 정도가 지나면 이식한 모낭의 70% 정도에서 모발이 빠지기 시작한다”며, “이는 이식한 뿌리에서 생성된 모발에 밀려서 빠지는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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