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토리온 TV의 여성들의 이유 있는 변신을 주제로 한 렛미인(Let 美人) 프로그램이 성형수술을 앞둔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외모콤플렉스로 은둔녀와 쿤타킨테녀로 불리며 크게 고통 받았던 ‘렛미인 자매’는 각각 은정, 수영의 닮은꼴로 방청객의 호응을 얻으며 연예인급 외모를 인정받았다.
언니 박소은씨는 REMA를 적용한 스마트양악수술과 턱과 턱 끝, 광대뼈 재수술을, 동생 박소현씨는 돌출입수술을 진행했다.
먼저 돌출입은 치아나 잇몸뼈가 나와서 입이 나온 상태를 말한다. 이마를 기준으로 옆모습에 수직 기준선을 그렸을 때 윗입술이 10~15도 이상 앞으로 돌출돼 있으면 돌출입이라고 한다. 돌출입은 입술이 두툼하게 되고 입가팔자주름이 깊어지며 턱끝이 둥글고 뭉툭한 것이 특징이다.
돌출입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잇몸이 많이 보이고 입이 튀어나온 돌출입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입과 턱 주위가 어색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입술이 두꺼워 보이고 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턱이 뒤로 들어가 보여 무턱처럼 느껴진다.
이런 경우 돌출입수술을 통해 송곳니 다음 치아인 제1소구치를 발치해 생긴 공간만큼 앞니와 송곳니가 포함된 잇몸뼈를 뒤로 이동시키는 수술을 한다. 입을 많이 넣을 수 있으며 저절로 턱끝이 나오게 되므로 심한 무턱이 아닌 경우에는 돌출입 수술만으로도 턱끝이 예뻐지는 효과가 있다.
돌출입 수술을 하면 얼굴 전체가 갸름해지는 효과가 있으며 입가 팔자주름이 덜해지고 두꺼웠던 입술이 살짝 얇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된다. 또 뭉툭한 턱끝은 날렵해지고 웃을 때 잇몸이 덜 보이게 된다. 입을 다물었을 때도 턱끝이 뭉치는 것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살짝 입이 나온 돌출입이거나, 얼굴비대칭인 돌출입, 긴얼굴 돌출입, 주걱턱 느낌의 돌출입 등 비전형적 돌출입인 경우 스마트양악수술로 교정한다. 돌출입수술을 하면 오히려 얼굴이 길어 보이거나 밋밋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칭에 긴 얼굴까지 더해져 3급 골격관계를 가졌거나 입이 나온 정도가 미미하면 비전형적인 돌출입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는 스마트양악수술로 치아를 포함한 윗턱과 아랫턱 전체를 이동시켜 돌출입 증상과 함께 안면비대칭을 해결한다.
이진수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치과 원장은 “돌출입 환자의 경우 그 원인에 따라 돌출입 수술과 양악수술 두 가지로 치료법이 나뉘는데 3D, CT, 엑스레이, 교합검사, 문진 등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가장 적절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돌출입 증상을 제대로 개선하고 더불어 미용적인 효과도 얻고 싶다면 성형외과와 치아교정과가 협진하는 곳에서 객관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REMA(역추산분석방식)를 이용해 교합을 맞춤과 동시에 미용효과를 높이는 양악수술방법을 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