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사는 내 인상의 전부라고 할 수 있지요.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MBC의 ‘댄싱위드더스타시즌2’는 장면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 프로그램은 탱고, 살사, 바차타, 차차등 최근의 스포츠 댄스 열기를 반영하는 것이다. 기업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동호회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도 같은 흐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남미의 정열을 느낄수 있는 살사의 인기는 갈수록 더해간다. 1995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살사는 제법 보편화된 댄스스포츠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 중심에 살사의 인스트럭터로 잘 알려진 JSA아카데미 오정은 대표가 있다.
오정은 대표는 살사 1세대는 아니지만, 지난 2000년 친구와 함께 살사빠를 처음 찾은 이후, 살사의 매력에 흠뻑 빠진지 올해로 13년이 됐다. 그녀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할수 있는 살사의 레전드중 한명으로 꼽힌다.
2000년 당시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다른일을 고민하면서 살사빠를 찾은 오정은 대표는 첫사랑에 빠진 여자처럼 살사에 빠져들고 말았다고 고백한다. 살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여러 가지 스킬을 몸에 익힌후 그녀가 첫 살사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일본이었다.
살사에 있어서 선진국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일본에서 그녀는 공연팀과 함께 전국 투어공연을 진행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홍콩과 미국 시카고등 세계 각지에서 초청을 받으며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오정은 대표는 "살사라는 스포츠댄스는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활기찬 음악에 맞쳐서 살사 리듬에 몸을 맡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울증 극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뿐만아니라, 틀어진 골반과 자세교정에도 살사는 더없이 좋은 음악이라고 오 대표는 전한다. 그녀가 여러 병원에서 음악치료의 일환으로 살사를 선보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전자를 비롯, 다양한 기업에서 살사 동호회가 활동중이다.
오정은 살사 인스트럭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여자 제자이자 동료로 꼽는 사람은 재미교포인 엔젤라홍이다. 엔젤라홍은 국내에서 전문 영어 강사로 활동해오며, 3년전에 처음 오정은 대표를 만나 살사를 배우게 됐다. 엔젤라홍은 현재 권영찬닷컴의 소속 강사로 영어 전문 강의와 함께 살사와 함께 영어를 가르치는 수업도 여러 기업에서 진행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살사 인스트럭터인 오정은 대표 역시 JSA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살사를 전국적으로 보편화된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강의중이다. 그들에게 있어 살사는 인생의 모든 것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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