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 시장’ 넘어 ‘시크릿 시장’이 뜬다
‘니치 시장’ 넘어 ‘시크릿 시장’이 뜬다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6.04.2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값비싼 명품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이제 소비 트렌드 또한 유명 로고로 도배된 메가 브랜드보다도 아는 사람만 아는 ‘니치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틈새라는 뜻의 ‘니치’는 호화스럽고 생소한 브랜드들을 일컬었던 예전 의미에서 이제는 합리적 가격이라도 소수만 알아 더 세련되고 앞서나가는 듯 보이는 ‘시크릿 브랜드’로 의미가 옮겨지고 있다.

이러한 비밀스러운 브랜드들을 갈구하는 소비 현상은 패션을 넘어 식∙음료, 코스메틱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비교적 적은 액수로 니치 소비를 가능케 하는 코스메틱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다. 희소가치까지 더해 일상의 소소한 호사를 안겨 줄 ‘시크릿 뷰티’ 아이템 리스트.

럭셔리의 진수, 퍼스널 취향(香)시대

약간의 과시욕이 반영된 명품 백이나 모피가 부의 상징이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진정한 럭셔리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것’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니치 트렌드가 코스메틱 분야에서 가장 빨리 반영 된 것이 바로 향수. 향기만 맡아도 어디 브랜드 인지 알수 있는 명품 향수가 아닌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향취가 바로 럭셔리함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것. 특히 딥디크, 산타마리아 노벨라, 조말론 등의 니치 향수의 원조격으로 꼽히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유행으로 번지자 최근에는 합리적 가격으로 유니크한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을 제작해주는 브랜드들이 차세대 니치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

향수 브랜드 ‘데메테르’에서는 퍼퓸 스튜디오를 통해 자사 향수 판매와 더불어 전문 퍼퓸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만을 위한 시그니쳐 향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도 모르는 그녀의 피부 비밀

피부 좋기로 유명한 연예인들도 자신이 개인적으로 애용하는 제품은 방송에서 쉽게 공개하지 않는다. 이는 아무리 값비싼 럭셔리 브랜드라도 대중적으로 너무 많이 알려지면 그만큼 가치를 잃는 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최근에는 방송이나 광고 등을 통해 직접적으로 좋은 화장품이라고 소개된 브랜드보다 오히려 연예인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숨어있는 브랜드라든지 럭셔리 관리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던지 입 소문만을 통해 번지는 프라이빗하면서도 생소한 브랜드들의 주목도가 높다.

 
주요 럭셔리 에스테틱 판매을 통해 입소문 난 프리미엄 오가닉 브랜드 ‘A24(에이이십사)’는 USDA 인증의 오가닉 알로에 베라 잎즙을 시그니쳐 성분으로 하여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수분, 탄력, 미백 등의 뛰어난 기능적 효과까지 더해 집에서도 고급 에스테틱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티 안 나는 부티, 두피 케어 시장 강세

드러나는 부티의 시대가 가고, 티 안 나는 부티가 진정한 럭셔리로 여겨지며 숨어있는 곳에 돈을 투자하는 이들이 대중적으로 늘어났다. 럭셔리 시장에 요즘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것이 바로 헤어 시장인데, 눈에 드러나지 않는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두피 및 모발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헤어 에스테틱과 프리미엄 헤어 브랜드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

헤어 전문 살롱을 통해 유통해온 이탈리아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 ‘메다비타’는 두피, 모발의 각 고민과 타입에 따라 다양한 전문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브랜드로, 살롱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문가들의 두피&모발 케어 컨설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안한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명칭 : (주)헬코미디어
  • 제호 : 뷰티코리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58
  • 등록일 : 2013-02-08
  • 발행일 : 2013-03-02
  • 발행·편집인 : 임도이
  • 뷰티코리아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13-2024 뷰티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bkn24.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