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잡는 크림으로 유명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링’에 화장품 배합금지원료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호르몬) 첨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모어펀이 수입·판매하는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 대해 배합금지원료 검출로 회수 및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연고나 화장품은 처음에는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은 효과를 가져오지만 자주 바르면 피부의 밑바탕을 받치고 있는 콜라젠이나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성분이 감소해 피부가 약해지고 쪼그라들며, 얇아진 피부 밑으로 혈관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약해진 피부는 감염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는 화장품에는 배합할 수 없다.
해당 제품은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트러블을 잡는 크림으로 판매됐던 제품으로 올해 6월 제조됐으며, 제품번호는 ‘1206009372’이다.
해당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제품의 사용을 중지하고, 해당 구입처에 반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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