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장품 전성시대 열리다
대한민국 화장품 전성시대 열리다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6.06.24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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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한류 열풍으로 K-뷰티 전성시대가 열렸다. 한류스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들이 쓰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기존 드라마, 케이팝(K-POP)에 이어 이제는 뷰티 산업으로 한류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의 K-뷰티 열풍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급스럽고 화려한 패키지는 물론 세분화된 제품과 피부 본연의 건강을 가꾸는 데 주력하고 있는 한국 뷰티 트렌드가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더우주 관계자는 “K-뷰티의 성공 비결은 남들과 똑같은 제품이 아닌 기술력과 성분 등을 바탕으로 둔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인들의 취향을 저격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고 생활 소비재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국내 뷰티 브랜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1일 1팩 신조어 탄생, K-뷰티 열풍 동참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쿠션 파운데이션과 마스크팩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뷰티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특히 마스크팩은 ‘1일 1팩’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대중화되면서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해주듯 지난해 상반기에만 중국 온라인 마스크팩 시장의 매출은 약 7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국내 브랜드 제품의 매출은 1/3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브랜드는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대표적인 한류 스타들을 공식 모델로 이용해 마케팅 강화에 힘을 쓰며 K-뷰티 열풍을 이어갔다.

최근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내세워 중국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마스크 브랜드가 새롭게 눈에 띈다. 신개념 투터치 주사기 마스크팩으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더우주의 ‘우주 페이스 마스크’(앰플2.8ml/마스크27ml)는 활성 성분의 신선함을 보존하기 위해 더우주만의 특허 받은 신기술을 이용해 앰플을 주사기에 따로 보관하며 차별화된 패키징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인 ‘2016 중국 상하이 화장품 미용 박람회’에 참석해 ‘특별하지 않으면 만들지 않는다’라는 브랜드 모토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참가 부스와 한류 스타들의 시크릿 피부 관리법이 담긴 인터뷰 영상과 K-컬쳐 공연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으며 K-뷰티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 방송 채널인 성상 TV와 C2CC, YOUKU 등의 영상 매체의 취재와 더우주 담당자 인터뷰 방송은 물론 중국 유명 파워 웨이보리안이 취재한 더우주 제품 체험기 등이 화제가 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더우주는 이를 바탕으로 6월 초 중국의 위생허가 획득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대형 유통업체들의 계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등 K-뷰티의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패션과 화장품이 만나 탄생한 K-뷰티 브랜드에도 시선 집중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K-뷰티도 눈에 띈다. 패션과 화장품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프로 못지않은 연출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출시하는 K-뷰티 브랜드들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품질 높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여기에 트렌디함까지 놓치지 않아 아시아뿐 아니라 화장품 산업 종주국들까지 K-뷰티 신드롬이 전파되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는 ‘'Make Your Runway'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프로페셔널하고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뷰티 스타일 리스트 브랜드로 최근 중국 시장에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젊은 감각의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대표 패션 뷰티 매거진인 ‘레일리’에 소개되며 화제를 일으켰으며, 중국 최대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쥐메이’와 패션지 ‘바자차이나’가 공동 주최한 패션&뷰티 어워드에서 ‘올해 가장 잠재가치 있는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중국의 인기에 힘입어 홍콩, 싱가포츠, 파라과이 등 1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자연스러움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서울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방하며 성장한 ‘바닐라코’는 지난해 인민일보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베이스 제품 부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동양 사람들의 피부 표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 제품으로 큰 사랑을 받은 것이다.

특히 바닐라코의 대표 제품인 샤베트 타입의 클렌져 ‘클린 잇 제로’는 4.8초마다 하나씩 판매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중국과 대만, 필리핀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의료 관광’으로 실력 입증받은 피부과 기반 브랜드

메디컬 스킨케어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 이른바 '코스메슈티컬(cosmaceutical)’ 시장에도 한류 훈풍의 조짐이 불고 있다.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내수 시장에 집중해왔던 국내 코스메슈티컬 및 더마 브랜드들이 최근 해외까지 외연을 넓히며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 과목의 초점이 주로 피부 병변에 맞춰진 만큼 메디컬 스킨 케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미용 분야에 특화된 국내 피부과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 받았다. 브랜드들은 의료진이 개발에 참여했다는 이점에 더해 국내 뷰티 의료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호감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바이오 더마슈티컬 코스메틱 브랜드 ‘네오젠’은 미국, 홍콩, 대만 등 전세계 16개국 이상의 메이저 유통사들과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활발한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K-뷰티 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샬롯 조’를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해외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더마로지 바이오 필 거즈 필링 와인’과 더마로지 리얼 프레쉬 폼 그린티’ 두 제품이 미국 내 K-뷰티 온라인몰인 ‘소코글램(Soko Glam)에 입점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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