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탈피한 ‘병맛’ 마케팅 호응
고정관념 탈피한 ‘병맛’ 마케팅 호응
  • 이동근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7.04.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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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브랜드의 이색 마케팅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뷰티하면 흔히 떠오르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컨셉이 아닌 독특한 ‘병맛 컨셉’으로 경쟁이 치열한 뷰티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에스디생명공학의 SNP화장품(대표 박설웅)이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페이스북 스타 정선호 모자(母子)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공개한 ‘얼굴 핌 마스크팩’ 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영상은 정선호 모자가 안방 침실에서 직접 ‘텐션 리프팅 마스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이뤄졌다. 이 중 얼굴이 환하게 피는 기능은 실제 얼굴에서 형광등 빛을 내뿜는 것으로 표현하고 탱탱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기능은 방 천장을 뚫고 지구 밖으로 날아가는 것으로 묘사하는 등 독특한 방식으로 재미있게 제품 특징을 설명한다.

정선호 씨는 페이스북 팔로워 120만, 유튜브 구독자 40만 명이 넘는 대표 크리에이터 중 하나. 그의 어머니 박근미 씨와 함께 촬영한 소소한 일상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네티즌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SNP 관계자는 “최근 타깃들이 이색적이고 센스 넘치는 동영상을 선호한다는 것에 착안해 정선호 모자와 손을 잡았는데 제품의 특징을 살리고 재미까지 잡으며 조회수 100만을 돌파해 앞으로도 타겟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NP화장품의 ‘텐션 리프팅 마스크’는 도트 패치로 한 번, 리프팅 마스크로 두 번 잡아 주어 얼굴이 환하게 피는 일명 ‘얼굴 핌 마스크팩’이다. 얼굴이 환해지는 효과 외에도 3D 리프팅 시스템을 적용한 리프팅 마스크로 얼굴에 뛰어난 탄력감을 선사한다.

피부 고민에 맞춰 수분, 진정, 탄력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었으며 이 중 정선호 모자가 사용한 제품은 메마르고 건조한 피부에 탁월한 ‘블루 텐션 하이드라 리프팅 마스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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