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휴가만큼이나 설레는 것이 바로 면세점 쇼핑.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브랜드는 물론 평소 가격이 부담돼 망설였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화장품은 면세에서 빠질 수 없는 쇼핑 리스트 중 하나다.

요즘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제품들은 '코덕'(화장품 마니아층) 사이에서 알려진 일본 브랜드들이다. 그동안 일본 현지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스쿠(SUQQU)', '쓰리(THREE)'가 올해 면세점에 입점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천연유래성분의 내츄럴한 스킨케어와 자유로운 발상의 엣지있는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브랜드 쓰리(THREE)의 인기 제품으로는 스쿠알란 성분이 함유되어 클렌징 후에도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밸런싱 클렌싱 오일’과 고운 입자와 투명한 발색력의 ‘치키 시크 블러쉬’가 있다.

마사지 크림으로 큰 히트를 친 스쿠(SUQQU)의 ‘엑스트라 리치 크림 파운데이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발림성의 베이스로 유명한 RMK의 메이크업 베이스와 리퀴드 파운데이션도 빠질 수 없는 베이스 인기 아이템.

RMK 베이스의 경우 일본 현지에서도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아 국내 면세점에서도 덩달아 수급이 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가볍고 윤기나는 피부 표현과 투명한 발색이 장점인 일본 브랜드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에는 면세뿐만 아니라 로컬에서도 만날 수 있게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