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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 유형별 치료법 달라
이동근 기자  |  admin@b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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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8  1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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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휴가를 다녀온 후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피로를 보여주는 부분이 바로 눈가의 다크서클이다. 선천적인 경우든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한 후천적인 경우든 불필요한 지방이 쌓여 눈 밑이 볼록해지면서 그늘이 지거나 색소침착 등으로 인해 다크서클이 발생하는 것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김학영 원장은 “예전에는 다크서클을 중장년층의 자연스러운 노화 증상으로 여겼다”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다크서클이 많이 생기는데, 이는 불규칙한 생활과 피로 축적, 잘못된 식습관, 자외선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피로 등으로 생긴 일시적인 다크서클은 휴식이 답이다. 일시적인 다크서클은 손가락으로 눈 주위를 눌러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완화된다. 따뜻한 타월과 차가운 타월로 눈가를 교대로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저를 차갑게 해 다크서클 부위에 대면 색이 연해지기도 한다.

자외선 노출로 색소 침착이 되지 않도록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성들은 눈 전용 화장수를 사용해 눈 화장을 말끔히 지워야 하며, 눈을 세게 비비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하지만 평소 고착화된 다크서클이 더 진해진 경우라면, 이미 색소가 침착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습관의 개선으로 없애는 것은 어렵다. 임시방편으로 아이크림이나 세럼 등을 바르거나 컨실러로 가리는 것이 방법이며, 심한 경우 의학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크서클은 유형이 다양한 만큼 치료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김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눈 밑의 다크서클도 유형이 다양하며 똑같은 치료법이 없다”며 “간단해 보여도 세밀한 맞춤형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크서클은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로는 눈 밑 지방주머니가 불룩 튀어나오면서 눈 밑 부위가 어둡게 보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 섬유의 탄성이 떨어져 주름과 함께 눈 밑 지방이 불룩 튀어나오는 현상이다.

선천적으로 눈 주위 조직이 약하거나 눈 밑 지방이 많이 응집돼 있는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이는 눈가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두 번째는 각종 습진이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색소침착이 남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 먼저 피부염이 재발했을 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여 가라앉혀준 다음 침착 된 멜라닌 색소를 없애주는 미백연고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마지막 타입은 피부가 너무 희거나 얇은 사람들에 나타나는 유형으로 눈 밑에 지나가는 정맥이 피부 위로 비쳐 다크서클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피부과 치료인 혈관레이저로 늘어난 혈관을 타이트하게 줄여주어 개선할 수 있다.

다크서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형이 눈 밑 지방 돌출로 인한 것이다. 이미 눈 밑 지방이 튀어나온 경우 아이크림을 바르거나 아이패치를 활용하는 등 자가 관리만으론 개선하기 어렵다. 눈밑지방재배치를 통해 다크서클을 해결할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은 사람의 눈 밑 구조 중 일부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다크서클을 제거하고 애교살까지 연출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부기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약 3~5일 정도로 회복기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

하지만 지방 재배치가 평평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눈 밑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수술 부위가 눈과 가까워 눈의 기능에 영향을 주거나 인상이 크게 좌우될 수 있어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도록 해야 한다.

김 원장은 “다크서클 치료의 관건은 피부 상태, 눈 밑 골격, 눈 밑 지방 유무 등에 따라 섬세한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 것”이라며 “예민하고 복잡한 눈 밑을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눈 밑 진단을 받은 뒤에 올바른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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