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교육대학연구진은 ‘용연향(竜涎香)’에 들어 있는 상기 화학물질을 맡으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고 주장했다.
용연향은 향유고래 수컷의 창자 속에 생기는 물질로 향료성분을 알코올에 녹여서 추출, 향수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화학성분으로 아라키돈산과 에피콜레스테롤 등이 있으며, 주된 향기 성분은 트리테르펜화합물인 앰브레인이다.
연구진은 정상적인 후각기능을 가진 비흡연 여성 22명을 대상으로 ‘테트라노르러브옥사이드’를 15분간 맡게 했다. 연구진은 냄새를 맡기 전후에 침을 채취해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 양을 측정하고 향기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논문에 드는 비용은 가네보 화장품에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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