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겨울 바람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면 단짝처럼 건조주의보가 찾아온다. 보습까지 앗아간 겨울 날씨에 피부는 거리에 나뒹구는 낙엽처럼 수분을 잃고 바스락거리고 외출 후엔 붉어지고 타는 듯한 버닝 현상도 찾아온다.
지금이야말로 깊고 진한 보습이 필요한 때다. 그러나 수 많은 보습 제품 중 나에게 딱 맞춘 제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땐 입소문으로 보습템의 강자로 등극한 숨은 보습 고수를 만나보자.
탁월한 보습력으로 마니아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스테디셀러 뷰티템들이 바로 주인공이다. 이불 밖은 춥고 위험하지만 당신의 화장대에 수분을 가득 채워 줄 인기 보습꿀템을 소개한다.
# 강화섬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어린쑥수의 수분 진정효과
미스트만큼 수시로 사용하며 사랑을 받는 보습템이 또 있을까? 화장대는 물론 사무실 한 켠, 가방 속 파우치까지 함께 하며 틈나는 대로 보습을 보충하는 아이템으로 애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마니아들의 놀라운 인기를 얻고 있는 미스트는 즉각적이고 충분한 보습 효과는 물론, 자극 받은 피부를 부드럽게 달래는 진정 기능을 더했다. 한율의 ‘어린쑥 수분진정수’는 강화도에서 맑은 바닷바람을 쐬고 자란 쑥을 주원료로 한 미스트다. 보습 효과는 물론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고 촉촉하게 정돈해 ‘뿌리는 진정마스크’로 불리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분사감으로 찡그림없이 우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겨울의 보습은 다른 계절의 보습과는 다르다. 가볍고 산뜻함, 청량함이 여름 보습의 키워드라면 겨울 보습의 키워드는 무겁고 리치한 느낌이 주를 이뤘다.그러다 보니 겨울의 보습은 끈적이는 불쾌한 느낌도 따라왔다. 아이디어 뷰티 브랜드 그램에서 선보인 ‘더 촉촉한 크림 50’의 특징은 겨울옷을 겹겹이 옷을 껴 입은 듯 촘촘하고 진한 보습감이지만 에멀전에 가까운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도 놓칠 수 없는 강점인 제품이다. 수분자석인 히알루론산과 수분저장고 바오밥나무추출물이 겹겹이 고밀도 수분을 채워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완성하고 피부 유사 성분으로 이루어진 트리플 쉴드 콤플렉스가 보습 장벽을 만들어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시켜 준다.
# 건조하고 민감한 바디피부를 위한 확실하고 전문적인 보습케어
얼굴 피부에 비해 피지선이 적은 바디 피부는 겨울 건조에 그 어느 부위보다 취약하다. 그럼에도 얼굴 피부 위주의 보습으로 소외되고 하얗게 일어나거나 간지러움의 대상이 되곤 했다. 건조함의 절정을 달리는 이런 시즌에는 바디 보습 마니아가 애용하는 바디 보습제품을 선택해 보자.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바디로션’의 핵심은 바디 피부 구조를 고려한 5가지 세라마이드 복합체다. 든든하고 안정화된 세라마이드로 편안한 보습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바르자마자 빠르게 흡수되는 로션 타입으로 깊은 보습 후에 산뜻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다.
# 타고난 피부처럼 좋아 보이는 수채화 파운데이션
베이스 메이크업은 윤기나는 피부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런 날씨에는 아무리 커버력 좋은 베이스라도 매끈한 도자기 피부를 완성하기 어렵다. 꾸준한 인기로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오른 보습 파운데이션으로 건조주의보도 가볍게 이겨내보는 것은 어떨까? RMK의 시그니처 파운데이션인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수채화처럼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로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60%의 수성성분과 특허받은 워터, 오일, 파우더의 황금밸런스가 타고난 피부처럼 좋아 보이도록 연출하고 실크에센스와 시어버터, 다양한 보습 오일의 배합으로 건조함 없이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켜 준다. 덧발라도 뭉치거나 두꺼워 보이지 않고 답답한 느낌 없이 내추럴하게 피부를 커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