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인공 속눈썹연장(eyelashes extention)에 대한 부작용이 증가하고 있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속눈썹은 길이 5~15mm의 인공털을 접착제로 붙인다. 최근 몇 년사이 급속하게 퍼져 네일 살롱이나 에스테틱 살롱, 미용실 등에서 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쪽 눈에 100개정도의 속눈썹을 시술한다고 하며 1개 100엔으로 일반적인 인공속눈썹보다 훨씬 비싸지만 자연스러운 마무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접착제가 휘발성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눈에 자극을 느끼거나 충혈이 생기는데다 붙이는 방법이 서툴면 눈꺼풀이 붓는다고 한다.
◆ 전치 30일 이상 중상도 발생
일본 소비자청에 의하면 시술 후 눈에 자극을 느끼고 눈꺼풀이 부어 전치 30일 이상 중상을 입는 등 소비자 불만건수가 지난 해 하순까지 90여건에 달했다. 피해를 신고하지 않는 사람도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돼 실제 피해자는 20~30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한 민간단체는 시술자를 대상으로 실기와 학과 검정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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