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바이오 벤처 ‘에이투젠’ 자회사 편입
토니모리, 바이오 벤처 ‘에이투젠’ 자회사 편입
“신규 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 교두보 마련”
  • 이슬기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0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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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왼쪽)과 강지희 에이투젠 대표가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뷰티코리아뉴스 / 이슬기 기자]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회장 배해동)는 29일 공시를 통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벤처 기업인 에이투젠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29일 에이투젠의 주식 20만 700주를 취득하는 내용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에이투젠이 진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43,300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344,000주(지분율 8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의 주당 인수가격은 8,730원으로 총 투입 자금은 30억원이다.

에이투젠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전문연구개발업체로 특히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의약품 소재 및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기술 및 유전체 분석 기술과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개발된 균주를 이용하여 ‘굿락투유’와 ‘락토쿨레’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출시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개인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를 개발하여 이를 의약품으로 개발할 연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에이투젠이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배양액을 통해 화장품 원료 개발에도 투자해 향후 토니모리의 더마화장품 등 전문적인 제품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에이투젠은 산업통상자원부 ‘메디바이오 분야 해외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포스트게놈유전체 사업’의 지원으로 작년 11월 베트남 유통업체인 VIMAT사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4종 등 총 81만달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 벤처기업으로는 드물게 제품 해외수출과 동시에 의약품 원료까지 개발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향후 개인 맞춤형•예방형 건강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사업으로의 확장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세컨드게놈) 소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세컨드게놈)은 인간의 몸 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반면, 게놈(genome)은 인체 자체의 유전정보 모두, 즉 유전자 집합체를 일컫는다. 게놈과 비교하여 세컨드 게놈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최근 우리 몸 속에 서식하는 미생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짐으로써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체 내의 각종 미생물은 생체대사 조절 및 소화능력이나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치고, 환경변화에 따른 유전자 변형 및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과정 등 인체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알레르기나 비염, 아토피, 비만과 관련된 각종 대사ㆍ면역질환, 장염, 심장병 등이 이러한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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