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인 ‘한스킨’이 의약기업 ‘셀트리온’에 팔렸다.
한스킨을 인수한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바이오 의약 기업이다.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GSC가 최근 한스킨을 9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한스킨은 스킨로션, 클렌징, 에센스, 비비크림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회사 R&D 조직으로 피부과학연구소를 두고 천연 한방원료와 토종 식물 추출물 등을 화장품에 적용하는 신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셀트리온GSC는 '생명공학 투자', '바이오 의약품 부자재 국산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를 국내외에서 사들여 판매하는 사업을 했다. 2011년 기준 매출규모는 278억원이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 제작·판매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될 작물재배 목적으로 러시아에 약 768㏊ 규모의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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