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동물실험 금지 선언
아모레, 동물실험 금지 선언
안전성 평가 대체법 연구중...중국 수출품은 예외
  • 김아연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3.2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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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금지를 공식 선언했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3월 22일 지속가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선언은 자연과 사람, 기업의 아름다운 공존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생명을 존중하기 위한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동물실험 금지에 이어 5월 1일부터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화장품에 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을 금지키로 했으며, 향후 협력업체의 동물실험 여부에 대한 검증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금지해왔으며, 피부 일차자극시험, 안점막 자극시험, 피부 감작성시험 등에 대한 OECD 가이드라인 및 EU 등의 대체시험법을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학계와 공동으로 안전성평가에 대한 동물실험대체법을 연구 중이다.

▲ 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메디포토/포토애플)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금지 선언을 지키기 위해 동물실험 검증을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3년 5월 1일 이후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이 확인될 경우 해당 원료를 대체하고, 동물실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원료 역시 사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동물실험 대체법 개발 및 이를 위한 산학 협력 강화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동물실험 기본 원칙 선언문은 다른 국가 또는 타법령에 의해 불가피하게 동물실험이 요구 또는 강제되는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혀 중국 수출 제품의 동물실험은 중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기본 원칙 선언문

아모레퍼시픽은 자연과 사람, 기업의 아름다운 공존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다양한 생명의 존중을 위해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금지하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부터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하여 자체적인 동물실험을 금지해 왔으며,2013년 5월 1일부터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화장품에 대한 신규 및 추가 동물실험을 금지하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동물실험 대체법 개발 및 이를 위한 산학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 단, 다른 국가 또는 타법령에 의해 불가피하게 동물실험이 요구 또는 강제되는 경우는 제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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