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피부 트러블, 과일로 이겨내자!
4월 피부 트러블, 과일로 이겨내자!
  • 김아연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3.28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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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낮엔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4월을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 봄과 꽃 관련 축제가 열리고, 즐거운 야외 행사가 이어져 나들이에 한껏 부풀어 오를 때다. 

하지만 ‘봄 햇살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 햇살에는 딸을 내보낸다’란 속담처럼, 봄에 야외 생활을 즐길 때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게다가 시야가 부옇게 흐려지는 황사 부는 날엔 나갔다 오면 피부가 더러워진 느낌에 찜찜하기 짝이 없다.

따스한 봄 날씨를 즐기러 잠깐만 나갔다 왔을 뿐인데도, 피부가 따끔따끔하고 탄력을 잃어 걱정인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 추운 겨울도 잘 버텼던 내 피부인데 말이다.

▲봄철 햇빛은 자칫 피부 트러블을 부른다(사진=메디포토/포토애플)

◆ 봄 자외선, 수분 부족, 황사! 내 피부가 위험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외출 시 봄 햇빛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한다. 겨울보다 급격하게 오르는 봄 자외선의 여파로 피부가 쉽게 탈 수 있으며,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따끔따끔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가벼운 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외선은 피부 진피에 침투해서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주름은 완벽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에 주목해야한다.

수많은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해도 예전으로 다시 돌아오는 건 매우 어려우므로 여름이 아닌 계절에도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매일 수분 보급을 통해 잔주름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3∼5월,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황사는 짧은 시간 노출되어도 눈과 호흡기, 그리고 피부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피부에 해로운 산성이 포함되어 있어 알레르기 피부염과 여드름을 유발하고, 자외선 못지 않게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황사의 경우는 힘들고 귀찮더라도 딥클렌징 제품으로 꼼꼼하게 이중 세안을 해야 한다.

◆ 봄철 피부를 하얗고 예쁘게…영양 만점 제철 과일 소개

그렇다면 봄철 피부 트러블, 화장품 말고 다른 방법으로 개선할 수는 없을까?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미백효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중 역시 감량할 수 있다.

건강 애플리케이션 눔 다이어트 코치(Noom Diet Coach)에 의하면 식물성 탄수화물인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 C, 비타민 B6, 베타카로틴, 루테인, 엽산이 풍부해 피부 미용 관리에도 매우 뛰어나며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관절염과 백내장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미네랄인 마그네슘, 칼륨, 아연 등이 많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을 많이 제공해 준다.

참고로 미국임상영양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도 칼슘 섭취는 지방 감량과 근육 증진에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고 비타민B는 식품에서 에너지를 공급받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발암성 물질이 체내에 생성되는 것을 방지해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피부를 지켜주는 콜라겐의 생성을 돕는 작용을 해 햇볕 때문에 생긴 주근깨 예방 및 미백 효과가 매우 높다. 이런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된 봄철 과일은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어 봄철, 칙칙해지는 피부 톤을 환하게 해 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의 영양학 자문 기관 총괄인 바바라 롤즈 박사(Dr. Barbara J. Rolls)는 “봄철 과일과 채소는 봄철에 피부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고, 부가적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피부 관리에 좋은 과일(사진=메디포토/포토애플)

다음은 바바라 롤즈 박사가 꼽은 피부를 지키는 봄철 과일과 채소이다.

▲딸기: 새콤달콤한 맛으로 사랑 받는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과일이다. 갑자기 매서워질 봄철 햇빛 대비 화이트닝에 큰 도움이 된다. 100g에 27kcal밖에 안 하니 다이어트 간식으로 알맞다.

▲ 방울토마토: 저칼로리 채소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적합하며, 약간 데친 토마토가 영양이 제일 풍부하다. 토마토의 색깔을 내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은 암과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며, 피부병과 위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키위: 열량이 낮고 100g에 비타민C가 사과의 17배, 오렌지의 2배이다. 키위 한 개에는 성인 하루 비타민C 필요량의 1.6배가 들어 있다. 또한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육류 섭취 후 먹으면 소화가 잘되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삶아서 먹으면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강하게 해주고,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 A를 충분히 섭취 가능하다. 그리고 포만감이 상당해서 배고플때 삶은 브로콜리를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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