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나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 가벼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멀티 컬러아이템이 주목 받고 있다.
멀티 컬러 아이템이란 한 개의 아이템으로 여러 부위에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색조 화장품으로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최근 피부 밀착이 뛰어나고 소량만으로 원하는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정교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바를 수 있으며 바르는 방법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해 뷰티 매니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어디에 어떻게 발라야 하나
자연스러운 치크 메이크업을 완성하고자 할 때는 팩트나 스폰지를 활용해 소량의 팩트나 파운데이션과 믹스해 볼에 바르면 피부톤과 잘 어우러지는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뭉침 없이 더욱 자연스러운 표현에는 스폰지를 추천한다.
아이 메이크업으로 활용할 경우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들겨 가며 그라데이션 해주면 자연스럽다. 진한 색상의 멀티 컬러로 포인트를 줄 때는 아이컨실러나 파운데이션을 소량 섞어 눈두덩이 부분에 바르면 된다.
◆ 5 in 1까지…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스킨푸드의 정글 후르츠 ‘생생한 멀티주스’는 리퀴드 립스틱과 블러셔는 물론 아이섀도, 아이라이너, 쉐이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글의 강렬한 생명력과 과일의 화려하면서 비비드한 컬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생생한 핑크애플·생생한 핑크멜론·생생한 딸기·생생한 오렌지·생생한 골드망고 5가지 색상이 출시됐다.
호호바오일과 포도씨 오일 같은 식물성 왁스오일과 천연 미네랄 파우더 같은 식물 유래 성분을 60% 이상 함유한 것도 특징이다.
이 제품은 용기에 들어있는 팁을 이용해 입술에 바르거나 손가락으로 눈두덩이나 볼 등에 얇게 펴 바르며 멀티로 이용할 수 있다. 뾰족한 팁에 묻혀 쌍꺼풀 라인에 맞춰 얇게 그리면 컬러 아이라이너 효과도 볼 수 있다.
베네피트 ‘파인 원 원’은 하이라이터와 블러셔, 립 메이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샴페인 핑크, 쉬어 워터멜론 핑크, 소프트 코랄 빛의 크림 블러셔가 하나의 스틱에 담겨 있다. 3가지 컬러를 손가락으로 둥글리듯 블렌딩하여 양 볼에서 관자놀이를 향해 펴 바르면 얼굴에 입체감을 줄 수 있고 샴페인 핑크 컬러를 눈썹 뼈나 눈 밑에 발라 하이라이터로 이용할 수 있다. 맨 입술에 바르거나 틴트를 바른 입술에 덧발라 립 컬러로도 이용가능하다.
나스(NARS)의 ‘더 멀티플’은 얇고 자연스러운 마무리감이 특징인 다기능 컬러 스틱으로 하이라이터와 블러셔, 립스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원하는 부위에 살짝 바른 후 얇게 펴 바르면 포인트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바비브라운의 ‘팟 루즈 포 립스 앤 치크’는 입술화장과 볼터치 모두 가능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으로 크림타입의 제형을 손에 적당히 덜어 입술에 바르거나 볼에 원을 그리듯 두드리면 생기 있는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