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눈화장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여성들의 메이크업 부담은 오히려 커졌다. 두꺼운 아이라인에 진한 눈 화장을 한다면 성형 뺨치게 눈이 커 보일 수 있지만 국민 첫사랑 수지의 청순 메이크업으로는 이러한 효과를 내기 힘들다.
청순 메이크업만으로 크고 매력적인 눈을 연출하고 싶다면 과한 아이라인과 진한 아이 섀도 대신 마스카라에 집중할 것. 아이라이너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눈이 다른 것처럼 마스카라 역시 색상이나 브러시 모양에 따라 그 효과가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면 내 눈 모양에 어울리는 마스카라 브러시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쌍꺼풀이 없어 마스카라가 번지는 눈 ‘빗형 브러시’
이런 눈에 필요한 마스카라는 컬링이 오래 유지되고 속눈썹의 뭉침이 없는 마스카라다. 빗 형태의 브러시는 속눈썹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밀착돼 확실한 컬링을 보장한다. 속눈썹을 빗어줄 수 있어 한 올 한 올 올려주며 컬링 효과가 뛰어나 뭉침이 적어 깔끔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래쉬 익스팬더 엣지 마이스터’(6g/1만8000원)는 번지지 않고 고르게 잘 발리는 것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머리 빗 모양의 브러시로 속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빗어주면 속눈썹을 연장한 듯한 효과를 주며 미니브러시가 함께 있어 언더래쉬까지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다.
속눈썹에 좋은 트리트먼트 성분도 배함되어 있어 속눈썹이 너무 얇거나 뿌리가 약해 속눈썹이 잘 빠져 고민인 여성들에게도 적합하다. 올 여름 한정판으로 브라운 색상이 출시됐다. 올 8월까지 판매된다.
◆ 동공이 작아 작아보이는 눈 -총알형 브러시
이러한 메이크업에는 총알형 브러시가 적격인데 솔에 마스카라 액이 가장 많이 묻어 있어 진한 속눈썹을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브러시 솔이 촘촘해 속눈썹에 잘 밀착된다는 강점이 있어 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속눈썹 연출이 가능하다.
마죠리카 마죠르카의 ‘래쉬킹’ (6g/1만8000원)은 볼륨과 롱래쉬가 한번에 가능한 올킬 마스카라로 촘촘한 브러시 솔이 한 번의 발림으로도 완벽한 속눈썹을 연출해준다. 볼륨업 임팩트 왁스 배합으로 엣지있고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며 래쉬킹만을 위해 개발된 아크로뱃 캐치 브러시로 속눈썹 뿌리부분부터 임팩트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과 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머리나 눈썹의 색에 맞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할 수 있고,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어 더운 여름 땀과 피지에도 자연스러운 속눈썹을 완성할 수 있다.
◆ 눈두덩이 폭이 넓거나 좁은 경우 -땅콩형 브러시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가 너무 넓거나 좁아 고민인 이들에게는 땅콩형 브러시 마스카라가 적격이다.
눈두덩이 폭이 좁으며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꼬리를 강조하여 터치해주면 눈매가 길어 보이고 시원해 보인다. 눈두덩이 폭이 넓은 이들은 볼륨감 있는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해 눈을 커보이게 할 뿐 아니라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를 훨씬 가까워 보이게 만든다.
헤라의 리치컬링 마스카라(8g/ 3만2000원)은 동양인의 눈매 곡선에 맞는 땅콩형 브러시 마스카라로 불륨감 있고 풍성한 속눈썹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강력한 컬 고정력이 강점이며 12시간 동안 컬링 효과를 유지해준다.
또한 피지 유사 성분을 제거한 고융점 왁스의 매끈한 피막으로 일상생활의 땀과 물, 피지를 막아 번짐을 방지해준다. 특히, 미온수에도 깔끔하게 지워져 눈가 피부에 색소를 남기지 않는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 팀 김태희 대리는 “마스카라는 여성들의 메이크업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눈 모양에 따라 본인에게 어울리는 브러시나 색상을 잘 선택하면 더욱 매력적인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