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베트남에 진출하려면 미백시장 노려라
[이슈] 베트남에 진출하려면 미백시장 노려라
전체의 70% 차지 연 15~20% 고성장...말레이시아는 뷰티박스 인기
  • 엄정권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7.01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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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려거든 미백 시장을 집중적으로 노려라.
한국 화장품 업체들에겐 베트남이 아직 개척 단계에 있지만 머지않아 꿈의 시장으로 떠오를 것 같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국민 1인당 연간 소비가 4달러 수준으로, 인근 태국의 20달러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 그러나 화장품 시장의 연간 성장률이 15~20%에 이르고 있어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수입 화장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베트남 시장은 한국 화장품으로선 황금의 땅이 될 수도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7월1일 ‘아세안 코스메틱 포커스 7월호’ E북을 발간하고 이같이 소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이미 한국 제품이 상당수 진출,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영향으로 한국 여배우들의 하얀 피부를 콘셉트로 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베트남 시장에서 인기를 끌던 제품은 오휘, 드봉 등 LG생활건강 제품이었으나 최근에는 이들과 함께 중가 브랜드들이 진출하면서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스킨푸드는 토마토, 당근 등 다양한 식물성 성분이 함유돼 안전하다는 인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샤 또한 파우더나 영양크림이 로레알 못지않은 품질로 호평을 얻고 있으며 더페이스샵이나 에뛰드 제품도 매장을 열며 안정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베트남은 짝퉁의 천국이라 할 만큼 위조 제품이 판치고 있어 관계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언론에서도 제품 정보가 제대로 표기돼있지 않거나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화장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품인지를 확인하도록 소비자들에게 당부하고 있으나 위조품 유통 소비는 여전하다. 특히 밀반입된 화장품은 거의 위조품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이번 자료에서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뷰티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 유럽 한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박스가 말레이시아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미스터리 박스’라 불리는 이 뷰티박스는 월 1회 배송되며 어떤 브랜드 제품이 들어있는지 소비자들은 알지 못한다. 기업이 공개한 화장품 브랜드 구성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명품만 취급하는 뷰티박스가 있는가 하면 가격대와 상관없이 골고루 브랜드를 공급하는 업체도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약 10여개의 뷰티박스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으며 한화 약 5,200원~1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다.

이중 라일락 박스(Lilac Box)는 최고 인기 뷰티박스로 버버리, 맥스팩터 등 고급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12,5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첫 출시 박스는 판매 3일 만에 완판됐을 정도다. 일부 뷰티박스는 한국의 소망화장품, 스킨79 등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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