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패션계에는 스트리트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이는 혹한이 예상되는 겨울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야구점퍼로 알려진 ‘스타디움 재킷’은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빈티지 풍 아이템으로 연출하는 스트리트 패션의 잇 아이템이다. 스포츠 선수들이 팀워크를 위해 단체복으로 입었던 점퍼가 현재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유행의 중심에 서있다.
이 같은 스타디움 재킷은 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런웨이에서 자주 등장한 맨투맨 티셔츠 혹은 스웨트 셔츠와 함께 연출하면 쉽게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옥스포드 셔츠에 니트를 레이어드하거나 후드 집업 등에 매치해 입으면 따뜻하면서도 스타디움 재킷과 궁합이 잘 맞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영국 토털 캐주얼 브랜드 ‘캉골’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스타디움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팔 부분 배색을 기본으로 하는 스타디움 재킷은 울 혼방 소재로 만들어져 보온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재킷 안에는 퀼팅 처리가 돼 있어 한층 따뜻하다. 요즘에는 레더 등 두 가지 이상의 소재를 믹스해 와일드한 매력을 배가시킨 스타디움 재킷 또한 인기다.
캉골 관계자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캠퍼스룩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스타디움 재킷은 소재 덕분에 추운 겨울에 특히 유용하다”며 “팬츠나 스커트 등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려 감각적인 캐주얼 룩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소장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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