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화장품, 방사능 안전 이상 없어”
“일본산 화장품, 방사능 안전 이상 없어”
방사선방어학회 일본산 생활용품 및 화장품 조사 결과 발표
  • 송연주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4.03.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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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프레지어 박사
일본산 생활용품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며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리 현황 및 일본산 생활용품 및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

존 프레지어 박사는 지난 1월 발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10월 일주일간 후쿠시마 원전에서 시행된 국제원자력기구의 감사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의 방사성물질은 현재 가능한 최고의 기술로 잘 통제되고 있으며, 방사선 오염 환경 모니터링 결과 후쿠시마 원전 인접 지역 등 제한된 지역에서만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문부과학성 및 일본방사선규제위원회가 일본 47개 지역에서 실시한 환경 방사능 수준조사 결과에 의하면 원전 사고 초기 방출된 요오드131는 모든 지역에서 불검출 되었다.

또 프레지어 박사는 “미국,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 실시 하고 있는 생활용품 및 화장품에 관한 광범위한 모니터링 검사에서 일본산 제품에 방사선 오염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지영용 박사는 2013년 동안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화장품 50여 종에 대한 감마핵종 분석현황 결과, 방사능 물질 오염도는 불검출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진영우 박사는 UN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 2013년 자료를 토대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물질 오염은 인체영향에 우려 수준이 아니라고 전했으며, 성균관 약대 이병무 교수 또한 방사선의 인체 위해성 평가 발표자료를 토대로 일본산 생활용품, 화장품 등은 방사능 물질의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인체에 어떤 위해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방사선은 자연 방사선과 인공 방사선 2가지로 나뉜다. 자연 방사선은 태양, 땅, 심지어 음식물로부터도 받을 수 있으며 인공방사선은 TV, 전자레인지와 같은 가전 제품, 건강 검진에 쓰이는 엑스선 장치, 암치료 장치 및 원자력 발전소등에서 발생한다. 한국에서도 자연적으로 연간 평균 3밀리시버트(3mSv)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 김교윤 학술위원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를 통해 방사선 분야의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본산 생활용품 및 화장품에 미친 영향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본산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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