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파미셀과 MOU를 체결하고,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두피케어 및 탈모방지 제품’ 사업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미셀은 동성제약에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공급하고, 동성제약은 이를 이용한 헤어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게 된다. 그동안 동성제약은 파미셀의 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해 개발한 시제품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는 “현재 탈모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파미셀과의 MOU체결은 두피케어 및 탈모치료 제품에 성체줄기세포배양액을 접목시킴으로써 기존 헤어 제품과는 기술적인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이미용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성공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동성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파미셀이 화장품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탈모치료제 ‘미녹시딜액’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염모제 ‘버블비’를 국내 및 중국 홈쇼핑을 통해 런칭하면서 이미용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를 쌓아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탈모증과 관련한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간 약 3만명(15.3%)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3.6%였다. 총진료비는 2009년 122억원에서 2013년 180억 원으로 5년간 약 58억원(47.1%)이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1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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