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코(F&Co)의 코스메틱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와 아미코스메틱의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씨엘포(CLIV)’는 국내와 중국에서 유통되는 일부 제품 패키지에 위조방지솔루션 ‘엠태그(M-Tag)’를 부착한다고 8일 밝혔다.
바닐라코는 올해 4월 이후 제작된 클렌징 라인 ‘클린 잇 제로’에, 씨엘포는 리바이탈라이징 라인 ‘맥스 히아루로닉 프로폴리스’에 엠태그를 적용한다.
두 브랜드 제품의 패키지에는 세계 최초로 자기장에 의해 색이 변하는 자기 색가변 소재로 인쇄한 정품인증 라벨인 엠태그가 붙는다. 1차적으로 제품 패키지에 동봉된 미니자석을 라벨 뒤에 갖다 대면 색상·패턴이 변해 정품 여부를 육안을 확인할 수 있다. 정품인증 앱 ‘엠체크(M-Check)’를 통해 라벨에 인쇄된 QR코드를 온라인 인증하면 추가적으로 정품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
바닐라코는 2010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현지에 170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의 최대 복합 쇼핑몰 정따광창(正大廣場)에 서울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 할 정도로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엠태그가 적용된 씨엘포의 제품 라인 중 ‘맥스 히아루로닉 프로폴리스 앰플(50ml)’은 출시 이후 중국에서 1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녹색 뚱땡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이 밖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뿐만 아니라 수출 화장품의 정품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일본 화장품 브랜드 웨이브 코포레이션은 스파 트리트먼트 제품에,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 아이미리(Aimili, 艾米粒)의 마스크팩에 엠태그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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