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부 장벽의 효과를 반감시켜 피부 내 수분을 빼앗아가거나 피부 면역력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이로 인해 피부 가려움, 피부 속 당김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뷰티업계 역시 피부가 찬바람에 적응하는 시기인 겨울철 피부 보습을 위한 다양한 보습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제품의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피부에 닿는 제형은 가볍게 해 피부 흡수력을 높인 독특한 제형의 겨울철 피부 보습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피부 유효 성분을 콜라겐 캡슐에 담아 피부에 닿는 즉시 부드럽게 녹아드는 캡슐 크림, 피부에 바르는 순간 젤-오일-세럼으로 3단계에 걸쳐 변화하는 세럼 오일, 아이스크림이 녹 듯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가벼운 질감의 플루이드 크림 등이 있다.

더마톨로직 코스메틱 브랜드 지디일레븐(GD-11)의 ‘스템 셀 이엑스에스 인텐시브 캡슐 크림’은 GDF11을 포함한 다양한 성장인자로 이뤄진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고보습 영양 크림이다.

원료의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하는 콜라겐 캡슐 앰플과 주름 개선 및 미백 효과가 있는 에너지 크림을 사용 직전 섞어 바르면, 두 제품 간의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해 스킨케어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가격은 8만 5천원(크림 40ml/ 앰플 5ml).

아모레퍼시픽의 ‘더 에센셜 크림 플루이드’는 가볍고 부드러운 플루이드 제형에 풍부한 보습 영양 성분을 담은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크림 플루이드 제품이다. 빠른 흡수를 위한 가벼운 플루이드 제형은 유지하면서 피부 깊숙이 보습 영양 성분을 전달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만의 독자적 기술인 뉴트라-멜팅 에멀젼 기술을 활용했다.

제주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다원에서 수확한 최상의 녹차 잎 150장에서 얻은 풍부한 보습 성분을 담은 티 에센셜스는 마이크로 캡슐에 담겨 빠르고 깊게 흡수되어 피부 보습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해 준다. 가격은 12만 원대(90ml).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의 ‘블루 테라피 세럼 인 오일’은 변화하는 3단 텍스처가 특이한 제품이다. 세럼과 오일을 하나로 더해 세럼의 영양과 오일의 윤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젤 제형에서 세럼으로, 다시 오일로 변하는 3단 텍스처가 피부에 매끄럽게 발리며, 강력한 수분 막을 씌워준다.

피부 친화력이 우수해 세럼 입자가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 주며, 아데노신 성분으로 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농축 에센스에 SEA SUGAR, 내츄럴 오일, 블루 알개와 유스 알개 추출물 등의 영양 성분을 담아 장시간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가격은 7만9000원대(30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