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허민호연구원 분석 전망
올해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률은 6.1%로 둔화하겠지만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허민호 연구원은 27일 이 같은 전망을 내고 "화장품 업종은 국내 시장의 성장성 둔화와 경쟁 심화에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이어가 시장 대비 높은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는 저가 화장품 시장 확대, 생활용품 등 비화장품 사업 호조로 국내 매출 및 수익 개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LG생활건강 코스맥스 아모레G 등 업체를 지목, “이들 업체는 앞으로 해외에서 연평균 20∼30%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여 국내 시장 둔화를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프랜차이즈 방식의 더페이스샵 해외 매장 수 확대, 코스맥스는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로서 저가 화장품 매출 증가, 아모레G는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성을 고려했다고 허 연구원은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저가 화장품 수요 확대에 대한 대응 실패와 고수익 방문판매 비중 감소로 수익성이 떨어졌고 해외에서도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수익성 개선은 시장 기대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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